제목: 에베소교회에 올리는 고별 설교 1
성경: 사도행전 20:17~24, 33~35
일자: 2026-08-0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불러 전한 눈물의 고별 설교입니다. 바울의 설교는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피와 땀, 그리고 성도들을 향한 뜨거운 눈물이 담긴 유언과도 같습니다. 역사 속에서도 눈물의 고별 설교가 있었습니다. 종교개혁자 장 칼뱅은 죽음을 앞두고 목회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남긴 선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일 뿐입니다. 그러나 나의 부족함은 용서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지키실 것입니다. 서로 화목하십시오. 사랑으로 하나 되십시오.” 바울과 칼뱅의 고별 설교는 오늘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1. 겸손과 눈물의 사역
바울은 지난 사역을 돌아보며 “겸손과 눈물로 주를 섬겼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양 떼들의 영혼을 위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에 필요한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영혼을 바라보며 흘리는 눈물의 심장입니다.
2. 헌신적 복음 전파
바울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가르쳤습니다. 복음의 핵심은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이었습니다. 참된 목회자는 달콤한 말로 영혼을 속이는 자가 아니라, 쓰지만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처방을 전하는 자입니다. 오늘 우리도 복음의 본질을 담대히 전해야 합니다.
3. 청렴과 자비량의 삶
바울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자신의 손으로 일하며 동행자들의 필요를 채웠습니다. 그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는 말씀을 몸소 실천했습니다. 물질주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강력한 도전이 됩니다.
4. 사명에 매인 삶
바울은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결박과 환난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면서도 발걸음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바울에게는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바로 ‘사명’이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의 고별 설교는 오늘 우리에게 묻습니다. 우리는 겸손과 눈물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까? 성령에 매여 사명을 따라가고 있습니까? 물질보다 복음을 귀하게 여기고 있습니까? 우리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바울처럼 고백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내가 부끄러움 없이 행하였고, 내 손은 청렴했으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만을 너희에게 남겨둔다.”
사람은 가도 주님의 교회는 영원합니다. 우리 모두 성령에 매여 달려갈 길을 끝까지 완주하여, 주님 앞에서 복된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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