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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기도


4/2 사순절 제 5주
2017/04/02  

인도자 : 우리가 외로운 그대의 곁에 조용히 다가섭니다.
회   중 : 말없이 피어 수줍게 고개 숙인 제비꽃처럼 조용히.
인도자 : 우리가 그대의 차가운 손을 따뜻하게 잡아줍니다.
회  중 : 찬 들판 민들레를 어루만지는 봄볕처럼 따뜻하게.
인도자 : 우리가 흔들리는 그대의 어깨를 꼭 안아줍니다.
회  중 : 조금 흔들리고 부러져도 괜찮다는 느티나무처럼 꼭.
인도자 : 이제, 우리가 조심스레 당신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회  중 : 쑥스러운 표정에 비로소 미소 짓는 봄을 만납니다. 아멘.  



3/26 사순절 제 4주
2017/03/26  

인도자 : 꽃들은 미소를 짓고, 나무들은 나직이 말을 건넵니다.
회   중 :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홀로 외로이 서 있습니다.
인도자 : 새들은 노래를 하고, 호수는 은빛 찬란한 춤을 춥니다.
회  중 :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갈 길을 몰라 머뭇거립니다.
인도자 : 한때, 이곳은 그대의 싱그러운 향기가 넘치던 곳.
회  중 : 이제 우리를 그리움에 사무치지 않게 하여주십시오,
인도자 : 진정 당신이 우리를 잊지 않으셨기만을 바랍니다.
회  중 : 언제 우리가 헤어졌었냐는 듯,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아멘.


3/19 사순절 제 3주
2017/03/20  

인도자 : 이른 수선화 손을 내밀고 산개구리 떨며 노래를 불렀어도
회   중 : 당신을 멀리서만 바라본 것은 그저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인도자 : 기러기 떠난 빈 하늘 목련 꽃망울 고개를 들어 바라보았어도
회  중 : 당신을 모른 척 외면한 것은 작은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도자 : 몸을 낮추어 둘러보면 꽃다지 이미 노란꽃을 활짝 피웠지만
회  중 : 당신을 선뜻 따라나서지 못함은 사실 두려움 때문입니다.
인도자 : 당신의 아픈 마음처럼 다시 깊숙이 차가워진 이른 봄날에
회  중 : 지금 우리는 부끄러움으로 따스한 봄볕을 기다립니다. 아멘.

3/12 사순절 제 2주
2017/03/13  

인도자 : 이제는 되었구나 한시름 걱정을 내려놓은 얕은 호수는
회   중 : 은빛 물결을 일으켜 검은 가마우지들과 장난을 칩니다.
인도자 : 흙 냄새 가득한 산모퉁이 텃밭은 살며시 몸을 부풀려서
회  중 : 낮은 몸을 일으켜 꽃을 피우려는 냉이들을 보듬어줍니다.
인도자 : 비탈을 꼭 움켜쥔 물박달나무 바스락 흔들리는 가지여도
회  중 : 잠시 길 잃은 까마귀 머물러 쉴 만큼의 여유는 있습니다.
인도자 : 밤을 지새운 간절한 기도로 아직 눈물은 마르지 않았지만
회  중 : 당신이 켜놓은 작은 촛불 하나가 환한 아침을 열었습니다. 아멘.


3/1 사순절 제 1주
2017/03/06  

인도자 : 서둘러 겨울을 떠나보낸 봄까치꽃 푸른 미소가 낯설어도
회   중 : 이제 생강나무 꽃망울도 수줍은 만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도자 : 잠에서 깬 산개구리는 밤새도록 반갑다 인사를 나누지만
회  중 : 목련 여문 꽃봉오리는 모르는 척 달빛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도자 : 당신이 지나가신 발자취에는 노란 꽃따지 살며시 피어나고
회  중 : 당신을 기억하는 산벛나무 눈에는 분홍빛 눈물이 고입니다.
인도자 : 아직은 이른 봄, 아름다운 것들은 작고, 여리고, 외롭습니다.
회  중 : 여전히 흔들려도 조금씩 한 걸음 당신을 향해 걸어갑니다. 아멘.

2/26 주현절 마지막 주
2017/03/01  

인도자 : 찔레꽃 환하던 길이 꽁꽁 얼어붙었어도 태연했던 것은
회   중 : 머잖아 봄볕의 어루만짐이 있을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인도자 : 작별 인사를 하던 새들에게  애써 등을 돌리고 있었던 것은
회  중 : 다가올 겨울의 만남이 낯 뜨겁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인도자 : 짙은 안개비에 젖어버린 벚나무 꽃망울을 바라만 본 것도
회  중 : 진정 고백컨대, 우리도 연분홍빛 꿈을 간직했기 때문입니다.
인도자 : 하지만 당신과의 만남으로 초라해진 우리를 바라봅니다.
회  중 : 멈추지 않는, 물러서지 못하는 당신의 사랑 때문입니다. 아멘.

2/19 주현절 제 7주
2017/02/21  

인도자 : 구름 없는 텅 빈 하늘, 높이 뜬 대보름 고운 달빛으로
회   중 : 이제 고단한 철새들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습니다.
인도자 : 얼었다 녹으며 겨우내 변덕에 시달렸던 얕은 호수는
회  중 : 이제 고작해야 한두 번이라며 찰랑대는 여유를 찾았습니다.
인도자 : 아직 숲길 어디를 둘러보아도 바람 소리만 요란하지만
회  중 : 어디선가 불쑥 산수유 꽃망울을 만날 것만 같습니다.
인도자 : 땅이 깊은 잠에서 깨어 천천히 기지개를 켜려고 합니다.
회  중 : 하늘이 새로운 은혜의 시간을 가만히 펼쳐주려 합니다. 아멘.

2/12 주현절 제 6주
2017/02/12  

인도자 : 진정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바라신다면
회   중 : 나의 삶에 꼭 필요한 일들만 생각합시다.
인도자 : 진정 즐겁고 행복한 삶을 바라신다면
회  중 :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봅시다.
인도자 : 진정 빛으로 환하게 빛나는 삶을 원하신다면
회  중 : 하늘이 내게 주신 은사를 완성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인도자 : 그리고 진정 생명이 넘치고 평화로운 삶을 원하신다면
회  중 : 그 길 한가운데에 우뚝 서계신 주님을 만납시다. 아멘.

2/5 주현절 제 5주
2017/02/12  

인도자 : 삶의 길이 버겁고 무거워 주저앉으려 할 때에 주님이 함께 계셔
회   중 : 길이 벌떡 일어나 당신을 맞아주길.
인도자 : 예기치 않은 역풍으로  두려워 막막할 때에 주님이 함께 계셔
회  중 : 바람이 항상 당신의 등 뒤에서 불어오길.
인도자 : 세상의 죄악이 깊고  넓어 숨통이 막힐 때에 주님이 함께 계셔
회  중 : 태양이 당신의 얼굴에 따스하게 비추길.
인도자 : 생활고가 시달릴 때에 숨결을 주시는 주님이 함게 계셔
회  중 : 빗방울이 부드럽게 당신의 대지를 적시길 빕니다. 아멘.

1/29 주현절 제 4주
2017/02/12  

인도자 : 한겨울에도 새들이 자유롭게 훨훨 날아가는 것을 보거든
회   중 : 삶의 답답함을 잠시 접고 하늘에 가득한 은총에 잠기게 하소서.
인도자 : 설날에, 세월이 흘러 공평하게 한 살씩 더 나이 드는 걸 알거든
회  중 : 우리의 중심을 주님 안에 더 깊이 뿌리 내리는 기회되게 하소서.
인도자 : 찬바람이 불어와도 입춘이라 봄이 서는 걸 금세 가늠하거든
회  중 : 겨울의 딱딱함 속에서도 용솟음치는 생명의 힘을 갖게 하소서.
인도자 : 겨울 철새가 무리 지어 날아오고 날아가는 걸 보거든
회  중 : 우리의 인생길도 주님과 동행하여 굽이굽이 복되게 하소서. 아멘.


1/22 주현절 제 3주
2017/01/22  

인도자 : 긴 겨울을 보내고 검은등뻐꾸기 반가운 노래가 들리면
회   중 : 어김없이 느티나무는 가지마다 파릇한 새싹을 틔웁니다.
인도자 : 이른 여름 샛노란 꾀꼬리가 퍼득퍼득 춤을 출 때면
회  중 : 어김없이 느티나무는 짙고 촘촘한 그늘을 드리웁니다.  
인도자 : 먼 하늘에서 흰뺨검둥오리들 떼를 지어 날아들 때면
회  중 : 어김없이 느티나무는 울긋불긋한 낙엽 편지를 날립니다.
인도자 : 주님, 우리에게 느티나무를 친구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  중 : 우리도 느티나무처럼 주님을 따라 살도록 하옵소서. 아멘.

1/15 주현절 제 2주
2017/01/18  

인도자 : 한겨울 쌓인 눈을 봄볕 뜰 때까지 기다려주는 친구는
회   중 : 늘 한결같이 수더분한 작고 여린 쥐똥나무입니다.
인도자 : 한여름 비바람의 화난 마음을 끝내 달래주는 친구는
회  중 : 조용히 이야기 들어주는 작고 여린 쥐똥나무입니다.
인도자 : 종일 떠돌던 작은 새들을 결국 돌아와 쉬게 하는 친구는
회  중 : 낮은 곳에 편안히 머무는 작고 여린 쥐똥나무입니다.
인도자 : 주님, 우리에게 쥐똥나무를 친구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  중 : 우리도 쥐똥나무처럼 주님을 따라 살도록 하옵소서. 아멘.


1/8 주현절 제 1주
2017/01/08  

인도자 : 주님, 우리에게 새롭고 활기찬 생기를 주시옵소서.
회중 : 우리가 주님과 함께 더욱 새롭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인도자 : 주님, 우리에게 차분하고 끈질긴 인내를 주시옵소서.
회중 : 우리도 주님의 길을 따라 꾸준히 걷고 싶습니다.
인도자 : 주님, 우리에게 깊고 높고 넓은 지혜를 주시옵소서.
회중 : 우리는 무지와 편견과 교만에 갇히지 않고 싶습니다.
인도자 : 주님, 우리에게 뜨거운 사랑과 밝은 희망을 주시옵소서.
회중 : 우리가 따스한 마음으로 새 봄을 기다리고 싶습니다. 아멘.


1/1 성탄절 제 2주
2017/01/01  

인도자 : 주님께서는 따스한 손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회중 : 주님의 손을 잡은 우리는 이미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인도자 :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일을 맡으라 하십니다.
회중 : 그리고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와 쉼을 주십니다.
인도자 : 때때로 우리는 시련과 고난으로 두려움을 느낍니다.
회중 : 하지만 든든한 주님의 손이 항상 우리를 지켜줍니다.
인도자 : 주님께서는 결코 우리의 손을 뿌리치지 않으십니다.
회중 : 이제 우리는 영원토록 주님의 이끄심대로 살겠습니다. 아멘.



12/25 성탄절
2016/12/26  

어둠이 더욱 깊어지고
기다림은 하염없습니다.
하지만 밤하늘 밝은 빛이
잠든 우리를 일깨웁니다.
겨울 바람은 세차고
추위는 여전히 매섭습니다.
바로 그때, 주님이 오신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주님의 곤히 잠든 얼굴이
피곤함을 잊게 합니다.
주님의 고운 숨소리가
우리를 미소 짓게 합니다.
이제 우리의 마음에는
희망과 기쁨이 가득합니다.
이제 우리의 삶 안에서
생명과 평화가 넘쳐납니다.
아멘.



12/18 대림절 제 4주
2016/12/18  
주님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마지막 남은 초에 불을 켭니다.
그리고 주님과의 깊고 온전한
만남을 기다려 봅니다.
주님은 시골 마구간 한 귀퉁이에서
초라하게 태어나셨지요.
어중이떠중이 병들고 가난한
이들과 어울려 다니셨지요.
하지만 주님은 하나님의 부름에
씩씩하게 나서셨지요.
잘난 척하는 헛똑똑이들에게
조금도 주눅 들지 않으셨지요.
어둠 속 여전히 작고 여린 촛불을
바라보며 주님을 만납니다.
주님의 당당함과 용기가
나의 마음에도 차오릅니다.
아멘.


12/11 대림절 제 3주
2016/12/11  

주님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세 번째 초에 불을 켭니다.
그리고 주님의 깊고 편안한
위로의 손길을 떠올려 봅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푸짐한 밥상을 차려주셨지요.
주님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게
정말 기뻤고 큰 힘이 되었지요.
주님은 어디에서나 우리와 함께
즐겁게 노래를 부르셨지요.
주님과 함께 크게 노래를 부르면
모든 걱정이 사라졌지요.
이제 환한 촛불들을 바라보며
주님의 따스함을 느낍니다.
주님의 그 환하고 밝은 마음에
조용히 머물러 있습니다.
아멘.



12/7 대림절 제 2주
2016/12/11  

주님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두 번째 초에 불을 켭니다.
그리고 오래전 주님과의 만남을
가만히 떠올려 봅니다.
주님께선 떡을 나누어 주시며
우리를 토닥이셨지요.
주님께선 잔을 채워주시며
우리에게 복이 있다고 하셨지요.
주님께서는 찬바람 추위에 떠는
이들의 따스한 온기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어둠 속 방황하던
이들의 환한 빛이었습니다.
지금 여기 작은 촛불들을 바라보며
주님의 마음을 느낍니다.
주님의 따스함이
우리의 영혼에 조용히 스며듭니다.
아멘.



11/27 대림절 제 1주
2016/11/27  

주님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첫 번째 초에 불을 켭니다.
그리고 주님과의 첫 만남의 기억을
가만히 떠올려 봅니다.
주님께서는 고요한 새벽
밤하늘을 깨우는 맑은 노래였습니다.
어둠을 밝히고 침묵을 깨뜨리는
크고 우렁찬 노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세상의 가장 변두리의
외롭고 슬픈 노래였습니다.
고름을 짜내고 상처를 싸매는
치유와 희망의 노래였습니다.
이 촛불을 바라보며
주님의 노래를 조용히 따라 부릅니다.
주님의 노래가 우리의 영혼에
고요히 울려 퍼집니다.
아멘.






11/30 창조절 제 12주
2016/11/20  

주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샘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우리는 항상 주님의 맑고 시원한
샘물로 목을 축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동산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우리는 사시사철 주님의 풍성한
열매로 배를 채웠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풀밭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곱고 따스한
돌봄으로 힘을 얻었습니다.
주님과의 만남은 우리의
가장 큰 축복과 은혜입니다.
지금 여기, 주님과의 만남이
참 기쁘고 고맙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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